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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카이로 짐을 읽고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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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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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책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과자가 어찌나 인기를 끌었던지, 상인들은 종종 목숨을 걸고 어둡고 미개한 정글로 들어가 작고 달콤한 과자가 가득한 꾸러미와 금은 및 다이아몬드를 맞바꾸곤 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스페인 국왕이 이 맛 좋은 과자를 굉장히 좋아했다. 거리에는 언제나 꽃과 춤추는 사람들로 가득 했고, 가게는 손으로 짠 아름다운 숄과 정교하게 만들어진 밀짚모자와 독특한 마크라메 장식이 달린 라마 굴레로 이름을 날렸다. 심지어 쿠스코 클래커스맥커를 만드는 일까지도. 대신 쿠스코 사람들은 낮이든 밤이든 시간이 날 때마다 자갈 깔린 거리를 춤을 추며 돌아다녔다. 책장마다 빽빽이 차 있는 책들과 어마어마한 규모에 순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쿠스코 사람들은 마을에서 행복하게 살았고, 전쟁과 침략의 걱정 없이 완전한 자유를 누렸다. 그들은 너무나 행복한 나머지 시간이 흐를수록 아름다운 숄과 정교한 밀짚모자와 독특한 마크라메 장식의 라마 굴레 만드는 일에 소홀해졌다. 시원한 비행기 안에서 한 시간여를 보내고 내린 김포공항도 제주와 마찬가지로 더운 바람이 코끝을 스쳐갔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까지 읽을 정도로 흥미진진했다. 이 많은 책 들 중에 무슨 책을 읽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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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책장마다 빽빽이 차 있는 책들과 어마어마한 규모에 순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차차 무초스, 춤추는 사람들의 잃어버린 도시 15세기에 쿠스코라는 마을은 활기가 넘치는 즐거운 곳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있었다. 시원한 비행기 안에서 한 시간여를 보내고 내린 김포공항도 제주와 마찬가지로 더운 바람이 코끝을 스쳐갔다. 쿠스코 클래커스맥커는 농부든 왕자든 공주든 할 것 없이 누구든 즐겨 먹는 동그랗고 달콤한 과자였다. 호텔에 여장을 풀고 엄마께서 여행다니는 동안 틈틈이 책 한 권을 읽자며 호텔 근처 코엑스몰에 있는 한 서점에 들렀다. 차차 무초스가 뭐지? 차차 무초스가... 이름 하나는 이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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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더운 올 여름, 그 무더위를 헤치고 우리 네 식구는 서울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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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선 1권을 집어 들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유명한 것은, 쿠스코 클래커 스맥커이다. 이 많은 책 들 중에 무슨 책을 읽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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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더운 올 여름, 그 무더위를 헤치고 우리 네 식구는 서울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호텔에 여장을 풀고 엄마께서 여행다니는 동안 틈틈이 책 한 권을 읽자며 호텔 근처 코엑스몰에 있는 한 서점에 들렀다. 이 책은 ‘춤추는 도시 차차 무초스를 찾아서“라는 페루 여행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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