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소설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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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0-18 20:5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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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말하자면, 제 자리를 잃고 숨어버린 태초 어둠들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종국에는, 머리만 남은 건지 머리마저 떨어져 나간건지 조차 알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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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소설 보고서
다. 그리고 철저히 날 찢어놓았다. 그 깊이조차 가늠할 수 없는 농도 깊은 어둠 속에 숨겨져 있을 거라 짐작되는 눈동자가. 하지만 눈동자는 금새 사라져 버렸고, 대신 흉폭한 이빨과 발톱이 들어났다. 내 몸을 이루고 있던 소중한 것들이, 내 의도와는 무관하게 뚝뚝 떨어져나갔다. 연습장 뜯어내는 소리를 내며 팔과 다리가 order (차례) 대로 뜯겨져 나갔다. 드러난 이빨과 발톱은 말하자면 ‘그 스스로 완전한 어둠’ 이었다. 몸은 전혀 움직일 수 없는데 떨어져 나간 팔 다리의 부재는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너무 완전해서 plan의 어둠이 오히려 이빨과 발톱에 반사되어 빛이라도 날 것 같은, 바로 그런 ‘어둠’이었다. 바로 그런 어둠이 내방 천장 한 구석에 자리를 잡고는 날 응시하고 있었다.
나는 지금 어디 있는가, 무엇하나 잡히는 것 없…(투비컨티뉴드 )
창작 소설 보고서에 대한 글이며, 분실,기억 등에 관한 글입니다.창작소설보고서 , 창작 소설 보고서감상서평레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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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소설보고서
창작 소설 보고서에 대한 글이며, 분실,기억 등에 관한 글입니다.
내 몸은 아직도 보이지 않는 장막에 눌려 꼼짝할 수 없는데, ‘이빨과 발톱’은 그런 것은 아랑곳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