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 오백년사를 읽은후나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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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2-0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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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초월하는 비극이라고나 할까 조선 건국을 주도했던 세력들을 비롯한 이성계의 잔인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새 왕조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반역을 예방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왕씨들의 단순한 처형에 대한 시시콜콜한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랬던 내가 선뜻 집어든 책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이혜경 엮의 `한 권으로 풀어쓴 이야기 조선왕조 오백년사`이다.. 하지만 책 내부를 보니 사진과 조선왕조 이야기가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었고, 뭔가 조선왕조의 색다른 모습이 있을 것 같았기에 이 책을 고르게 된 것이다. 겉 표지를 보면 옛 십장생도가 그려진, 그야말로 여느 국사 관련 도서와 같이 ‘history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모습에, 만만치 않은 두께인지라, 책의 외면상의 아름다움을 보고 고른 것은 아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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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오백년사를 읽은후나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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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오백년사,감상서평,레포트
조선왕조 오백년사를 읽고쓰기나서
서점에 가서 책을 사다보면 왠지 모르게 국사 관련 도서에는 손이 가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국사와 더욱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이 선택의 결과는 대성공이다. 더구나 국사 관련 도서를 많이 읽지 않은 나에게 history의 흐름을 파악하면서 총체적인 시각으로 history를 바라보는 것은 당연지사로 어려운 일이었다. 이 책은 27대 왕들의 재위기간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일들을 담고 있는데, 거의 200여 편이나 되는 이야기 중에서 특히나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고 깊은 인상으로 남아있는 이야기가 있다아 바로 제 1대 태조편에 실린 ‘왕씨들의 비극’이란 title proper(제목)의 이야기이다. 국사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워낙 내용이 방대하고 학교 공부 면에서 본다면 외워야 할 것도 워낙 많은지라, 국사 공부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공양왕이 죽던 날, 조정에서는 왕씨들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을 단행하였는데, 이씨 왕조를 세운 무리들은 그쯤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더 끔찍한 계획을 세웠다. 바로 왕씨 일문을 멸족시킬 바에야 왕가 성을 가진 모든 자들을 모조리 없애야 후환의 씨앗을 완전히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하여, 왕가 성을 가진 사람을 모두 …(d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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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오백년사를 읽은후나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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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